4. Q.T의 중요성
우리가 매일 하나님과 교제시간을 통해서 영적으로 성숙하게 되고 은혜 속에서 강하여지므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잘 수행하게 됩니다. 제일 먼저 사고방식이 달라지게 됩니다. 부패한 마음은 세상의 사고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을 낳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에 충만한 가운데 거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방법에 순응하고 따르게 됩니다. 말하는 것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하고, 모든 봉사에 관련된 것이면 하나님의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벧전4:11참조).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다 이와 같은 삶을 산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 우리의 생활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깊은 교제를 통하여 성령의 능력을 덧입을 때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A.T윌리스는 4가지를 얘기했습니다.
① 하나님과 교제하므로써 하나님을 더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두 인격 사이에 만남이 없다면 서로에 대한 앎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상대방과 자꾸 만남으로써 상대방의 인격에 동화되고 상대방을 점점 깊숙히 알아가게 됩니다. 이와 똑같은 원리로 하나님과 자주 만나면 만날수록 더 깊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알게 됩니다. 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분을 기쁘게 할 수 있는지, 이웃과 세계에 대한 그분의 궁극적인 계획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은연 중에 함께 있는 것과 아는 것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요14:9)
우리가 사랑의 속성을 생각해 보아도 분명합니다. 가까이 있으면 있을수록 사랑의 농도가 짙어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고 자주 만나지 않을 때 그 사랑의 열기가 식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은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아느냐는 문제입니다. 신앙의 성숙을 얘기할 때 보통사람들은 그분이 정기적인 예배에 얼마나 충실하게 잘 참석하며, 헌금하는 열심이, 그리고 봉사에 척도를 두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의 본질을 아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 신앙의 성숙도를 잴 수 있는 시금석인 것입니다. 예수께서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칭찬하셨을때 그 여인이 예수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신 말씀입니다.
제임스 패커는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큰 즐거움을 주고 만족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렘9:23-24,호6:6참조). 우리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② 매일 매일 내려야 할 결단을 위한 지시와 안내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 생활하는 가운데 복잡한 일을 많이 만나게 되고 이것을 해야할까 저것을 행해야 할까에 대해서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결정인가에 대해서 방황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성령님과의 연합을 통해서 온전한 인도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아침에 나를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나의 다닐 길을 알게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받듦이니이다"(시143:8)고 했습니다.
③ 나의 필요를 하나님께 아뢰므로 공급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만나는 문제와 필요들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느 정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염려와 두려움과 걱정 근심 중에서도 아버지께 구하면 우리에게 놀라운 평안을 주십니다.(빌4:6,7) 어려움을 당할 때 환난으로부터 구출해 주십니다.(시34:17). 또한 우리가 하나님을 앙망할 때 새 힘을 주셔서 삶의 활기가 넘치게 하십니다(시40:31). 사도바울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고 했습니다.
④ 영적인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은 우리가 그의 말씀 안에 거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므로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농장에 주인이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농부고 우리는 그의 밭에 심기운 과실수입니다. 예수님의 보살핌으로 열매 맺지 못한다면 주인되신 하나님으로 부터 제거시키라는 말씀을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경건의 시간을 통해서 성품과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요15:4-5).
그리고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은 경건생활의 지속적인 훈련입니다. 훈련도 계속 연습하다보면 기술이 늘게 됩니다. 피아노나 플룻, 바이올린 등의 악기나, 수영, 공던지는 일, 치고 달리는 일 등의 운동, 그리고 페인트칠, 바느질, 요리, 수선하기, 가정일 등도 계속하면 할수록 익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의 창조주이시며, 성도들의 아버지시며, 우주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잘 섬기고 경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은 그의 자녀들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이 일에 길들여져야 하고 익숙해져야 마땅합니다.
바울은 이 점에 디모데가 익숙해지기를 바라면서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훈련)하고"고 했습니다 (딤전4:7). 이러한 경건생활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훈련과 반복적인 실행을 통해 진보를 나타내기 때문에 연습(training)하라는 권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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